자오 온천스키 기행

http://www.tisphie.net/soojung/contents/upload/snowmonster.png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자오(야마가타현 소재)를 다녀왔습니다. 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키를 타고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의 슬로프보다 심하게 사이즈가 큰데, (캐나다의 휘슬러는 더 크다고 합니다) 대략 용평의 4~6배 정도 넓이라고 보면 맞을거에요. 꼭대기에서 천천히 관광하며 내려오는 시간이 약 두시간 정도. 이틀 내내 타도 구석구석 다 가보기가 힘들 정도지요. 작년에 못간곳을 가려고 노력해서 그나마 90%정도의 슬로프는 구경을 하긴 했네요.

하루종일 보드를 타고 나면 기다리는 것은 호텔의 저녁식사. 슬로프에서 미끄러져서 그대로 눈덮인 다리를 건너면 바로 호텔의 장비 보관소로 연결이 되서 거기서 바로 장비를 정리하고 객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먹는답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쉬다가 가는곳은 바로 노천온천. 달걀 썩은 냄새가 물씬 풍기는 노천온천에서 찬 바람을 가슴으로 맞으면서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면 어느새 눈이 내려서 머리를 얼리기도 하고... 혼자서 노천온천욕을 하고 있을땐 정말 다른 세상에 가 있는 것만 같아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아실 거에요. 다름아닌 염장입니다 으하하하하하 (...)

PS. 사진기를 안가져가서 사진이 없는데, 가서 만난분이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신 관계로, 그게 입수되는대로 사진을 따로 올리기로 하지요. 위 사진은 작년것.

February 17, 2006 10:53 PM

2 Comments
Jenix said @ February 19, 2006 09:11 AM
부러워요 ㅠ_ㅠ
허명 said @ February 23, 2006 09:51 AM
자오에서 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몇장을 이메일로 보냈어여.
3월에 학교로 한번 놀러와여...!!